새기준병원 건강칼럼
척추, 관절 수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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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관절 수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습니다.
전문의 칼럼 | 척추질환
장한진 새기준병원 대표원장
척추에 감염이 있다는 설명을 들으면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는지, 왜 수술까지 검토하는지 궁금해진다. 치료의 방향은 균을 없애는 일과 신경을 보호하는 일, 척추가 몸을 지탱하도록 하는 일을 함께 살펴 정한다. 감염이라는 병명만으로 모두 수술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신경 기능이나 전신 상태가 나빠지는 상황에서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치료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
AI로 제작한 설명용 연출 이미지이며 실제 환자나 의료진의 진료 장면이 아니다. 화면은 특정 감염 소견을 보여 주는 자료가 아니다.
척추뼈, 뼈 사이의 디스크, 신경을 둘러싼 공간과 주변 조직에 감염이 생길 수 있다. 뼈의 감염을 척추골수염, 디스크와 인접 뼈의 감염을 척추추간판염이라고 부른다. 고름이 모인 주머니인 농양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어느 부위에 얼마나 퍼졌는지에 따라 확인할 문제와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허리 통증이 계속 심해지거나 열과 오한이 동반되면 감염 가능성을 포함해 원인을 살펴야 한다. 그러나 열이 없다고 감염이 배제되지는 않는다. 통증만으로 감염을 확정할 수도 없다. 이전 수술이나 시술, 다른 부위의 감염, 복용약과 기존 질환도 진료 때 함께 알리는 것이 좋다. 미국신경외과학회 환자 안내
자연적으로 생긴 세균성 감염, 수술 후 기구와 관련된 감염, 결핵이나 진균 감염은 치료 계획이 같지 않을 수 있다. 감염의 원인과 이전 치료를 확인하는 이유이다. 다른 사람의 치료 기간이나 수술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다.
척추 주사치료 후 감염은 드물지만 심각한 합병증이 될 수 있다. 국내 경막외 주사 연구에서는 짧은 기간에 반복해서 주사를 받은 경우 심부 척추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연관성이 확인되었다. 그렇다고 주사 횟수만으로 개별 환자의 감염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다. 모든 종류의 주사에 같은 위험을 적용하거나 특정 횟수를 안전 기준으로 삼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국내 경막외 주사 감염 연구
통증이 남는다는 이유만으로 주사를 계속 반복하기보다, 치료 효과와 필요성, 당뇨나 면역억제 약 복용 등 위험 요인을 다시 살펴야 한다. 시술 때의 무균 관리도 중요하다. 주사 후 통증이 오히려 심해지거나 열·오한, 새로운 힘 저하가 나타나면 다음 주사 일정을 기다리지 말고 평가받아야 한다. ASRA 감염관리 지침
진찰에서는 힘과 감각, 보행과 대소변 기능의 변화를 확인한다. MRI는 감염의 범위와 신경 주변의 상태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된다. 뼈가 손상되어 척추를 지탱하는 힘이 약해졌는지는 CT 등으로 추가 확인할 수 있다. 영상만 보고 원인균까지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혈액배양이나 필요한 조직검사는 원인균과 사용할 약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다. 배양은 검체에서 균이 자라는지 살피는 검사이다. 가능한 경우 치료 전에 검체를 확보하지만, 패혈증이 의심되거나 신경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는 등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검체 확보와 치료를 신속하게 진행한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무조건 기다린다는 뜻이 아니다. 미국감염학회 진료지침
항생제는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한다. 세균성 척추 감염에서 중요한 치료이며, 수술 후에도 이어질 수 있다. 원인균과 치료 반응, 몸 상태에 따라 약의 종류와 투여 방법을 조정한다.
수술을 검토하는 이유는 필요한 경우 고름이나 손상된 감염 조직을 정리하고, 눌린 신경을 풀며, 약해진 척추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고름과 손상된 조직을 정리하는 배농·변연절제술이 약물치료와 함께 필요한 상황이 있다. 배농은 모인 고름을 밖으로 빼내는 치료이고, 변연절제술은 감염으로 손상된 조직을 정리하는 처치이다. NHS 척추 감염 안내
| 확인하는 문제 | 치료를 정할 때 살피는 내용 |
|---|---|
| 신경 기능 | 새로 생기거나 진행하는 힘 저하, 감각 및 대소변 기능 변화 |
| 감염 조절 | 농양의 위치와 범위, 전신 상태, 치료 후 반응 |
| 척추의 지지력 | 뼈 손상, 변형, 척추가 흔들리는 불안정성 |
| 치료와 회복 여건 | 마취 위험, 동반 질환, 복용약, 일상 기능 |
신경 기능이 나빠지거나 척추가 불안정한 경우, 적절한 치료에도 감염이나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등에는 수술의 필요성과 시기를 검토한다. 농양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모든 환자가 같은 수술을 받는 것은 아니다. 농양의 위치와 신경 압박, 전신 상태를 함께 본다. 수술이 필요하면 감염 부위와 뼈 손상에 따라 방법과 범위를 정한다. EANS 척추 감염 합의 권고
CRP는 몸의 염증 반응을 살피는 혈액검사이다. 치료 중 수치가 떨어지는 것은 반응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한 번의 감소만으로 감염이 해결되었다고 확정하지 않는다. 검사 수치를 몸 전체의 회복 상태와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
통증과 열, 힘과 감각, 보행 상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 수치가 내려가도 새로 힘이 빠지거나 전신 상태가 나빠지면 재평가가 필요하다. 반대로 영상이나 검사 수치에 변화가 남아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치료 실패를 단정하지 않는다. 미국감염학회 추적관찰 권고
수술이 끝났다고 감염 치료가 모두 끝나는 것은 아니다. 검체 결과와 임상 경과를 확인하고, 필요한 항생제 치료와 상처 관리, 추적 진료를 이어간다. 치료 기간을 모든 환자에게 같게 정하거나 증상이 줄었다는 이유로 약을 임의로 끊어서는 안 된다.
움직임과 재활도 척추의 안정성, 신경 상태와 수술 범위에 맞춰 정한다. 무조건 오래 누워 있거나 통증을 참으며 운동을 강행하는 식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허용되는 활동과 보조기 사용, 다음 확인 시점을 담당 의료진에게 물어야 한다. EANS 치료와 회복 권고
환자와 보호자는 어떤 변화가 치료에 대한 좋은 반응인지, 어떤 변화가 새로 생기면 연락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다음 진료까지 모든 증상을 참는 것이 치료 계획은 아니다. 약의 이름과 복용 방법, 재진 일정, 연락할 상황을 확인해 두면 이후 경과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Q1. 열이 없으면 척추 감염이 아닌가요? 열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증상과 진찰, 검사 결과를 함께 확인한다.
Q2. 항생제를 쓰고 있으면 수술은 필요 없나요? 신경 압박이나 불안정성, 감염 조절의 문제가 있는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
Q3. 수술하면 항생제는 그만 써도 되나요? 수술 후에도 필요한 치료가 이어질 수 있다. 중단은 의료진과 결정한다.
Q4. 염증 수치가 떨어지면 안전한가요? 수치의 흐름과 통증, 신경 기능, 전신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한다.
Q5. 수술 설명에서 무엇을 물어보면 좋을까요? 무엇을 해결하려는 수술인지, 기다렸을 때의 위험과 수술·마취의 위험은 무엇인지, 다른 치료와 회복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면 좋다.
새로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빠르게 악화되는 경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대소변 조절이 어려워지는 경우, 회음부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에는 즉시 응급 평가가 필요하다. 심한 열과 오한에 의식 저하나 호흡곤란이 동반되는 등 전신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도 바로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동이 어렵거나 생명이 위급하면 병원 통화를 기다리지 말고 119에 연락한다. 미국신경외과학회 응급 안내
이 글은 일반적인 의료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는다. 실제 검사와 치료는 진찰 및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새기준병원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539 · 대표전화 031-328-0333 진료시간이 지나도 필요한 경우 접수가 가능하므로 방문 전 전화로 문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