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기준병원 건강칼럼
척추, 관절 수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습니다.
새기준병원 건강칼럼
척추, 관절 수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습니다.
전문의 칼럼 | 척추질환
맞은 주사의 이름을 정확히 몰라도 지금의 증상과 치료 경과를 설명하며 진료를 시작할 수 있다. 다만 다음 치료를 정할 때는 가능한 범위에서 언제, 어디에, 어떤 목적으로 주사를 맞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록을 구하느라 급한 증상의 평가를 늦추지는 않는다.
허리에 맞았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같은 주사는 아니다. 근육의 아픈 지점을 대상으로 한 주사인지, 신경 주변에 약을 넣는 치료인지, 관절 부위를 대상으로 한 치료인지에 따라 확인할 내용이 달라진다. 환자가 시술명을 정확히 외워서 진료실에 들어와야 하는 것은 아니다.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말하고, 기억나는 내용부터 설명하면 된다.
10월 16일 세계 척추의 날을 앞두고 허리 건강을 돌아본다면, 새로운 치료법을 찾는 일과 함께 그동안 받은 치료를 정리해 보는 것도 실용적인 준비이다. 가을 산책을 하다가 불편해졌다면 어느 부위가 아픈지, 얼마쯤 걸으면 달라지는지도 적어 본다. 계절이 바뀌었다는 사실만으로 통증의 원인을 정하지는 않는다.
치료받은 곳과 시점, 당시 증상, 주사 뒤 변화, 현재 상태를 정리한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항목은 대략의 시점이나 기억하는 범위임을 표시한다.
주사 횟수와 효과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임의로 숫자를 채울 필요는 없다. 모르는 항목을 빈칸으로 두는 편이 잘못된 정보로 치료를 판단하는 것보다 낫다. 기록은 시험지가 아니라 의료진과 함께 경과를 확인하기 위한 도구이다.
1. 치료 시점과 장소
이전 병원, 대략의 날짜, 시술 안내문을 정리한다. 정확한 날짜가 아니면 대략의 시점임을 표시한다.
2. 당시 증상
아픈 부위, 저림, 걷기와 다리 힘의 변화를 적는다. 지금 기억나는 범위만 설명한다.
3. 치료 후 변화
편해진 동작, 남은 불편, 다시 아프기 시작한 시점을 적는다. 좋아졌다는 느낌과 실제로 할 수 있게 된 활동을 함께 살핀다.
4. 현재 상태
새 저림이나 힘 빠짐, 복용약과 지병을 정리한다. 약 이름을 모르면 약 봉투나 처방 목록을 준비한다.
예전에 받은 시술 안내문이나 진료 기록이 있다면 가져온다. 시술명, 치료한 부위, 사용한 약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특히 도움이 된다. 자료가 없으면 이전 의료기관에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을 문의할 수 있다. 전화로 들은 설명과 실제 기록의 내용이 다르면 의료진이 다시 확인할 부분이다.
현재 먹는 약과 최근 바뀐 약도 알려야 한다. 피가 굳는 것을 막는 약, 당뇨병 치료약, 약물 알레르기와 이전 시술 후 불편했던 반응은 다음 시술을 계획할 때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주사는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당뇨병이 있다면 알려야 한다. 이 글을 읽고 약을 임의로 끊거나 용량을 바꾸지 않는다. 중단이나 조절이 필요하면 담당 의료진이 약의 종류와 시술 계획을 함께 검토한다.
약 이름을 모르면 약 봉투나 처방 목록을 준비한다. 다른 병원에서 받은 주사나 복용약을 숨길 이유는 없다. 이전 치료를 비난하거나 같은 치료를 무조건 반복하려는 것이 아니라, 현재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이어서 확인하려는 것이다.
주사 후 통증이 줄었다는 경험은 의미 있는 정보이다. 그러나 통증이 잠시 줄었다고 해서 원인이 모두 해결됐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반대로 다시 아프다고 해서 치료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얼마나 편해졌는지와 무엇을 할 수 있게 됐는지를 함께 살핀다.
예를 들어 걷는 거리, 잠을 자는 데 생긴 변화, 의자에서 일어나기와 계단 이용의 불편을 설명할 수 있다. 몇 점 아팠다는 숫자뿐 아니라 생활에서 달라진 점을 적으면 경과를 비교하기 쉽다. 이후 증상이 다시 생겼을 때도 위치와 양상이 같은지, 새 힘 빠짐이 있는지를 구분한다.
2025년 미국신경과학회 문헌고찰은 일부 신경 관련 통증에서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의 단기 효과와 한계를 살폈다. 이는 신경을 둘러싼 막 바깥 공간에 약을 넣는 치료로, 모든 종류의 허리 주사에 적용할 수 있는 결과는 아니다.
2026년 7월호에 실린 문헌고찰에서는 이 주사의 스테로이드 용량을 늘린다고 통증과 생활 기능이 비례해 좋아지지는 않았으며, 혈당 상승 등 부작용 위험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인의 약 종류나 용량을 정하는 기준으로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환자가 용량을 판단하기보다 이전 시술 기록을 확인하고 의료진에게 치료 목표와 한계를 묻는 것이 도움이 된다.
주사를 여러 번 맞았다는 사실만으로 다음에도 같은 주사를 맞아야 한다거나, 이제 반드시 수술해야 한다고 결론내리지 않는다. 현재 증상과 진찰 소견, 기존 검사, 치료 반응과 일상의 불편을 함께 검토한다. 이전 MRI가 있다면 영상과 판독 자료가 도움이 되지만, 지금 증상과 맞는지 다시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환자에게 새 MRI를 먼저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검사가 치료 방향을 바꿀 수 있는지, 증상이 달라졌는지에 따라 필요성을 판단한다. 다음 치료를 설명받을 때는 목표가 통증 조절인지, 활동 회복인지, 신경 압박에 대한 평가인지 물어볼 수 있다. 기대할 점과 한계, 이후 다시 진료받을 조건도 함께 확인한다.
소변을 새로 보기 어려워지거나, 소변·대변 조절에 변화가 생기거나, 회음부 감각이 둔해지거나, 다리 힘이 빠르게 떨어지면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응급실에서 평가받는다. 이전 주사의 이름이나 검사 자료를 찾느라 기다리지 않는다. 생명이 위급하거나 이동이 어렵다면 119에 도움을 요청한다. 발열과 심한 허리 통증이 함께 있거나 시술 부위가 붉고 뜨거워지면서 몸이 아프면 신속히 의료기관에 연락한다.
이름을 정확히 몰라도 증상과 치료 경과부터 설명할 수 있다. 가능한 자료를 준비하되 급한 평가를 늦추지 않는다.
가지고 있는 자료는 가져올 수 있다. 다만 영수증만으로 시술 부위나 약제를 알기 어려울 수 있어 안내문과 진료 기록도 확인한다.
같은 증상처럼 느껴져도 현재 상태를 먼저 확인한다. 지난 치료의 반응은 참고 정보이며 반복 여부를 자동으로 정하는 기준은 아니다.
스스로 끊지 않는다. 약 목록을 알리고 시술을 담당하는 의료진의 지시를 확인한다.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는다. 기존 검사와 현재 증상을 대조하고 추가 검사가 치료 방향에 필요한지 판단한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시술·수술·약물 지시를 대신하지 않는다. 치료는 증상, 진찰, 검사와 경과에 따라 달라진다. 새기준병원 진료 문의는 031-328-0333이다.
아래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연구는 해당 치료에 관한 자료이다. 모든 종류의 허리 주사에 확대하거나 개인의 약 용량·반복 간격을 정하는 기준으로 적용하지 않는다.
요추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의 용량 비교 문헌고찰
Pain Medicine, 2026년 7월호. DOI: 10.1093/pm/pnag016.
미국신경과학회(AAN)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문헌고찰
2025년 2월 12일 발표. 단기 효과와 치료의 한계를 다룬다.
NICE NG59: 요통·좌골신경통 평가와 관리
2016년 발표, 2020년 개정. 재평가와 영상 검사 원칙.
Northern Care Alliance: 경막외 주사 환자 안내
2026년 1월 검토. 복용약·당뇨병·감염 등 확인 사항.
NHS: 좌골신경통 환자 안내
신속한 평가가 필요한 신경 증상.
세계 척추의 날 공식 안내
매년 10월 16일.
대표 그림은 AI 설명용 삽화이며 실제 환자나 의료진이 아니다.